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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CC 미래’ 김준영, 이솔민 연고 지명 선수 되다... “정말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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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미래에 2명의 선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31일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린 전주체육관에서는 특별한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KCC의 연고 지명 선수로 새롭게 지명된 김준영(176cm, 14)과 이솔민(174cm, 13)이었다.


KCC는 기존에 김승빈, 이서준, 남현우를 연고 지명 선수로 낙점해뒀던 상황. 그리고 이날 김준영, 이솔민이 연고 지명식을 가지면서 총 5명의 연고 지명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김준영은 지난 8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에서 KCC U12 팀의 우승을 이끄는 등 이미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왔던 선수. KCC 유소년 클럽 팀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김준영을 KCC는 그냥 넘기지 않았다. KCC는 김준영을 연고 지명 선수로 낙점해 팀의 미래로 성장시키기로 결정했다.


31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준영은 “떨리긴 한다. 영광스러운 자리다. 연고 지명 소식을 듣고 KCC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14살이 된 김준영은 176cm의 포인트가드다. 전주 출신으로 KCC의 농구를 보며 성장한 유망주다.


김준영은 “KCC 송교창, 이정현 선수를 보고 자랐다. 지금 좋아하는 선수는 허웅 선수와 변준형 선수다. 허웅 선수는 드리블도 잘하고 슛도 좋다. 변준형 선수는 외국 선수의 드리블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앞으로 드리블 연습을 많이 하고 슈팅을 장착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올해 13살인 이솔민은 독특한 스토리가 있다. 바로 아버지가 지난 4월부터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이동엽 코치다. 배구 집안에서 농구 유망주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솔민은 “가족끼리 그것 때문에 농담을 많이 했었다“며 웃어 보인 뒤 “그래도 저는 배구보다 농구가 좋다. 농구가 그냥 재밌다“고 말했다.


현재 174cm까지 자란 이솔민은 좋은 체격을 활용해 센터로 뛰는 중이라고 한다.


이솔민은 “연고 지명 소식을 듣고 처음엔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나중에는 기쁜 마음이 당연히 커졌다. KCC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빅맨 유망주인 만큼 이솔민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KCC의 라건아라고 한다.


이솔민은 “저는 라건아 선수를 좋아한다. 골밑에서 하는 플레이가 너무 배우고 싶다. 키와 체격이 좋아서 센터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 빅맨으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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