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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주장 양인영이 하나원큐 동료들에게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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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하나원큐 주장 양인영(27, 184cm) 둉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부천 하나원큐 양인영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3.2점 7.0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비록 하나원큐는 최하위(5승 25패)에 머물렀지만 매 경기 신지현과 양인영의 플레이는 돋보였다.

올 시즌 새롭게 하나원큐 지휘봉을 잡은 김도완 감독은 양인영에게 주장을 맡겼다.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그러나 양인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의 기록은 17경기 평균 8.5점 7.4리바운드. 지난 시즌과 비교해 위력이 너무나 떨어졌다.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하나원큐의 5라운드 맞대결. 모처럼 양인영의 진가가 발휘됐다. 양인영은 41분 1초를 뛰며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특히 돋보인 건 승부처였던 4쿼터와 연장전이었다. 그는 4쿼터 막판 골밑에서 연속 7점을 몰아치며 하나원큐가 동점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연장전에서는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궂은일로 팀에 공헌했다. 양인영과 더불어 신지현과 정예림이 활약한 하나원큐는 80-7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양)인영이가 선수들을 너무 잘 끌고 가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해주는 모습이 보여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인영이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인영은 “승리를 위해서는 한 발 더 뛰는 사람이 이길 거라 생각했다. 동료들이 힘들 때 내가 좀 더 힘을 내고 싶다. 1승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고,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서 얻은 승리여서 더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활약으로 양인영은 주장으로서 짊어지고 있던 그동안의 부담감을 어느 정도 내려놨다. 하나원큐는 두 시즌 연속 최하위가 유력하지만 양인영이 제 몫을 해준다면 남은 경기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인영은 “주장으로서 부담감이 없다고 말 못한다. 그것도 이겨내는 게 내 몫이다. 내가 부족해서 그랬던 게 크다. 많은 요인들로 인해 부담감을 느꼈는데 내가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주장으로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까지 헤아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내 할 일 하기에 바빠서 동료들이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선수들 정말 많이 좋아진 만큼 매 경기 후회 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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